Don't ride without coffee
집 앞 융건릉에서 에스프레소로 카페인을 충전하고 왕복 70km 라이딩을 목표로 길을 나섰습니다. 화성시 서쪽 방면으로 제부도 가는 길에 송산리라는 곳이 가보고 싶었는데 그 곳에서 무언가 새로운 길들을 찾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떠나서 처음 만난 도로는 곱게 포장이 되어 있었던 집 뒤에 작은 언덕 이었습니다.
곱게 깔린 아스팔트가 라이딩 하는 동안 로드 사이클의 재미는 이런거지! 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업 힐 정복!
다운 힐까지 예쁘게 포장되어 타이어 그립감까지 테스트 해보자는 마음으로 페달링에 힘을 더 실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송산리, 그 옆에는 형도가 있었지만 다음에 다시 또 와보기로 하고 아껴두었습니다.
송산리에서 고의는 아니지만 길을 잃게 되어 흥미로운 도로들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간척 사업과 새로운 고속도로 건설중인 이 작은 시골 마을은 앞으로 산업 단지가 들어설 모양인데요. 덤프트럭들이 많이 다니기 때문에 각별한 안전에 신경을 쓰시기를 권장합니다.
그렇게 70km라이딩을 마치고 집 앞 커피샵으로 다시 도착한 뒤 카페인으로 다시 보충.
주말에는 다시 어딜 가볼까 하고 지도를 열어봐야겠습니다.
자전거 세차는 10분이면 타이어에 구동계 스프라켓까지 구석구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