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이 크면 클수록 기쁨 또한 커진다, 이것은 고통을 통해 자연에 경의를 표한 라이더들에게 선사하는 자연의 보답이다. 벨벳 베게, 사파리 공원, 선글라스 등 사람들은 마치 털로 덮인 생쥐처럼 과잉보호에 익숙해 있다.
아무음식도 먹지않고도 황량한 눈밭을 4박5일을 걸을 수 있는 육체를 가졌음에도, 사람들은 한시간 자전거를 타고 칭찬을 받는다. "잘했어요".
비에 젖을 수 있음을 감사하는 대신에 사람들은 우산을 받쳐든다. 오늘날의 자연은 찾아오는 이가 거의 없는 노파와 같으며, 자연은 그 아름다움을 경험하고자하는 사람들에게 열정적으로 보답한다.
-Tim Krabbe-
그의 소설 the rider
Rapha Korea 에서 구성한 주말 라이딩에 참여 했습니다. 클라이밍, 다운힐, 수 많은 헤어핀들, 오프로드, 임도, 평지에서는 47km/h 정도로 달려주는 구간까지, 사이클링이 주는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라이딩으로 120km 거리에 약 2,500m 정도 되는 클라이밍으로 라이더들에게 자연이 주는 기쁨을 충분히 느끼게 구성되었습니다.
도로교통법에 자전거는 우측 가장 자리를 일 렬로 주행해야한다는 법률이 있습니다. 하지만 도로위에서 직접 라이딩을 해본다면 일 렬 주행이 운전자와 사이클리스트들의 안전을 더욱 보장할 수 없다는 것에 저는 포커스를 맞추고 싶습니다.
이렇게 두 줄 라이딩이 운전자와 사이클리스트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는 이론이 영국의 사이클링 영웅 보드만에 의해 소개 되어졌고, 그 이론에 대한 실험과 논쟁은 영국에서도 빈번히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도로교통법이 잘못되었다 고치자! 이런 의미가 아닌, 두 줄 라이딩이 운전자들이 추월하기에 수월 하다라는 이론을 실험을 통해서 증명한 케이스라고 비디오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날의 자연은 찾아오는 이가 거의 없는 노파와 같으며, 자연은 그 아름다움을 경험하고자하는 사람들에게 열정적으로 보답한다.
The Riders 소설에 한 구절 처럼, 자연에게 다가가면 다가갈 수록 더욱 힘들고 날씨까지 라이더들을 괴롭히며 소나기 수준이 아닌 폭우 정도에 비를 뿌려주고 그 빗물이 흙탕물이 되어 아스팔트를 따라 내려오지만 그 위로 클라이밍 하기 위해 자전거 위에서 고군분투 하는 라이더들은 정말이지 모두가 멋진 사람들이었습니다.
가슴 속 깊이 들어오는 시원하고 맑은 공기.. 도심에서 벗어나 이런 상쾌한 라이딩을 하는 것이야 말로 이 스포츠를 즐기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비포장 도로와, 임도, 포장도로, 클라이밍 25c 정도의 클린처 휠 셋을 권장하는 이유는 펑크는 반드시 발생하는 스포츠의 일부이므로 라이더들은 준비를 철저하게 해서 어느 누구도 장비의 결함으로 라이딩을 포기하는 경우가 없었습니다.
이번 Rapha 주말 라이딩은 참여한 모든 라이더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길 바라며, 다음에 있을 라이딩도 많은 기대를 걸고 싶습니다.
모든 준비와 서포트를 해주신 관계자 분들과 Rapha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