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us Riding Club 멤버들은 오늘 아침 6시에 수원 스튜디오에서 모인 뒤 천안으로 향했습니다.
오후에 각자의 스케줄로 짧지만 괜찮은 코스를 찾아보기로 하고 안장 위에 올라 라이딩을 진행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식사를 간단히 마치고 하는 라이딩은 겨울 찬 공기가 가슴 깊이 들어오는 신선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도로에 차는 없었고 오로지 4명에 라이더만 라이딩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Rapha Cycling Club 멤버이자 ARC의 멤버인 Daniel 은 하이-비즈 아이템을 슈즈, 장갑과 헬맷에 매치하며 패션에서도 뒤쳐지지 않았고 이렇게 눈이 쌓인 도로위에서는 눈에 띄게 렌즈에 들어왔습니다.
아스팔트 옆으로 남아있는 얼음과 눈은 좋은 배경이 되어주었고 가장 급한 경사도는 24%를 기록하는 업힐을 계속 이어나가자 공군의 레이더 기지가 자리 잡아 더이상 나아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레이더가 공군의 통신지원부대 입니다. 마지막 코너를 지날 때는 24% 경사도는 쉽지 않은 도전이었습니다.
언제나 새로운 길을 다닌다는 짜릿함이 라이더들에게는 언제나 흥분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역시나 지나가다 옆으로 보이는 오프로드 길을 지나칠 수 없었던지라, 신나게 다운힐을 즐겼습니다.
오전에 짧게 이어진 라이딩을 마치고 서둘러 수원으로 복귀 한 후, 모두들 각자의 스케줄을 위해 다음 라이딩을 계획하고 돌아갔습니다.
오늘 1월 28일(수) 이른 아침 기온은 -8도 였고, 천안의 점심시간의 기온은 약 영상4도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