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CC와 함께 제주 라이딩에 함께 했습니다. 거제도 로드 사이클링 클럽은 오픈 클럽이며 14개국에서 온 라이더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용하는 언어는 영어이고, 유럽과 북미, 아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라이더들이 함께 하는 사이클링 클럽니다.
Velomano 에서 구입한 Team Sky 라이스 케익은 장거리 라이딩에 아주 적합한 보급 푸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코넛 오일이 첨부되어 맛도 있고 쌀 (탄수화물)이 주 재료라서 에너지를 만들 수 있는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숙소는 8명의 라이더와 그들의 가족과 와이프 및 파트너 들이 모두 함께 제주 신라 호텔에서 묶었고, 호텔 시설 또한 높은 퀄리티로 주말다운 짧은 휴가를 모두가 즐겁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187km 라이딩으로 계획 된 이번 주말 라이딩은 Garmin 지도를 다운 받고 모두가 같은 지도를 Garmin에 넣은 뒤 라이딩을 했습니다. 코스 이탈 알람이 울리면 8개의 가민이 동시에 울리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제주도의 날씨는 4도에서 14도까지 올라가는 봄 날씨가 라이더들을 반겨주었고, 윈터 글러브 없이도 손이 시렵지 않아서 정말 제주도는 봄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곳이라는 것을 실감 했습니다.
187km 라이딩을 계획하고 많이 힘들었습니다. 30km를 남기고는 이런 펑크가 나질 않았다면 더욱 힘든 라이딩이 되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Colin은 바나나로 잠깐의 휴식을 즐기고 나머지 멤버들은 Pee 브레이크, 그리고 고마운 펑크의 장본인 스코틀랜드에서 온 Chris는 펑크가 나서 튜브를 갈고 있습니다.
187km 라이딩을 끝내고 호텔 앞에서 클럽 멤버들은 이왕 이렇게 달린거 200km를 채우자고 의견을 모았고, 13km 거리를 호텔 주변을 더 라이딩 하며 총 200km를 완성했습니다.
모두 호텔에 도착하자, 가족과 와이프들이 마중을 나와 함께 기쁨을 나눴고, 라이더들 모두 서로 격려했습니다.
멤버 중 나이가 제일 많은 Colin은 해냈다는 성취감이 누구보다 컷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고통 뒤에 도전하는 라이더 만이 느낄 수 있다는 환희를 맘껏 즐기는 클럽 멤버들.
저녁식사와 와인 파티를 함께 하며 200km와 제주 신라호텔에서 만들었던 추억들을 나누고 역시 자전거 얘기로 밤을 보냈습니다.
사이클링 클럽에서 함께 라이딩 하고 싶으시다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