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0km Journey to Busan

부산으로..

누구나 한번쯤은 해보고 싶었던 라이딩이 아닐까 싶습니다. 런던에서 5년간 지내며 한국 TV프로그램을 즐겨보았습니다. 그리고 한국을 소개하는 많은 프로그램들이 있었고, 자전거로 한국으로 돌아가면 꼭 한번 돌아보리라 다짐했었습니다. 제 친구 Mike가 한국 지부장으로 있는 Arirang Institute와 함께 아리랑 길을 따라 한국을 둘러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리랑 길

우리가 알고 있는 아리랑은 유명한 것으로는 밀양 아리랑, 문경새재 아리랑 등이 있습니다. 우리의 소리라고 하며, 무형문화재로도 유명하고 지금은 중국에서 UNESCO 에 등재를 하여 한국의 많은 학자들과 문화전쟁을 펼치고 있다는 우리 소리 아리랑. 그 아리랑 길을 따라 각 지역에 아리랑 보존회 지역장들을 만나 인터뷰하며 아리랑에 대한 역사와 전통 그리고 그 사연들에 대해서 얘기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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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문경새재라는 곳은 옛길중에 수도 한양으로 통하는 영남지방에 유일한 길이었으며 한번 떠나면 생사를 확인할 수 없어 많은 사연들이 있다고 전해져 내려옵니다. 문경새재는 현재 옛길 박물관 및 드라마 촬영지로도 활용되고 있으며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여 맨발로 문경새재길을 걸어볼 수 있는 아름다운 흙길로 이루어진 길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영남대로 라고 불리우는 문경새재는 낙동강 물줄기에 시작이며 4대강 자전거길의 지나야할 인증 터미널이기도 합니다. 그곳에서도 역시 아리랑에 관련된 많은 분들을 만나뵐 수 있었고 대구로 향하는 130km 가량 라이딩은 뜻있게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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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령을 넘어야 문경새재에 도착할 수 있었고, 그다지 높은 업힐은 아니었으나 커브가 많고 차량이 그다지 많지 않아 다운힐을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인 코스 였습니다. 비가 적당히 와서 시원하게 라이딩을 할 수 있었고 '백두대간' 이라는 멋진 문구와 함께 수많은 자전거로 여행하는 사이클리스트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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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pha를 제일 먼저 만든 사람이 누구인지 알고 있는 사람은 한국에 몇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의 이름은 Jeremy Dunn The Athlete Community 브랜드의 창업자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도 몇 라이더들이 착용하는 양말은 스타일링을 놓칠 수 없는 욕심있는 라이더들에게 적합합니다. 조깅, 사이클링, 러닝, 각종 운동에서도 이 양말은 지금 유행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에서 #sockspiration 을 태그하며 패턴을 공유해서 디자이너에게 영감을 직접 소비자가 전달할 수 도 있습니다.

가격은 $15-21 이며 악세서리 Caps, Bidons 들을 함께 세트로 맞춰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Rapha Japan에 며칠전에 방문하여 후지산에서 펼쳐진 러닝 대회에도 Rapha 직원들과 함께 참가하여 좋은 블로그를 그의 웹사이트에 업로드 되어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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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5일동안 전국에 아리랑 길로 이름 붙이며 떠났던 여정은 낙동강 하구길에서 마무리 되었고, 그 여행에서 만났었던 수많은 분들에 도움과 따듯한 호스팅이 여행에 추가로 알게된 한국에 정 이라고 생각합니다.

480km의 라이딩은 이렇게 끝이 났고 그 여운은 한동안 가시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