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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ub Ride in S.Korea


03.34am

서울 잠실 선착장에 도착한 시간이 약 04.00am 그렇게 하나 둘 씩 모이기 시작하고 강원도로 떠날 채비를 마칩니다. 인원은 40명 스태프 4명 서포트카 2대가 지원되었습니다.

라이딩은 경태네 자전거에서 운영하고 있는 위드유 (With you) 라는 모임으로 사이클링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모여 몇 년 여간 이어져오는 사이 좋은 클럽 입니다.

07.00am 도착

강원도에 도착하여 영월종합운동장에서 라이딩 준비를 마쳤습니다 비교적 쉬운 코스로서 80km 거리에 클라이밍은 두 번으로 나누어 하기로 했고 중간 보급은 그 동안 보지 못했었던 퀄리티로 나온다고 약속을 남긴채 라이딩을 시작했습니다

맑았던 하늘..

주말 비소식이 들려왔지만, 대한민국 기상청을 누가 신뢰하겠습니까. 현장은 이렇게 맑은 하늘과 공기가 가득한 날씨를 라이더들에게 선사 했습니다.

영월과 제천은 비교적 초보자들도 쉽게 공략 할 수 있는 코스로서 작년 라이딩과 올해 라이딩을 같은 장소에서 진행 했습니다.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함께 공유 한다는 것에 취지를 두고 천천히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카츄샤 스포츠 웨어를 가장 먼저 입어주신 라이더 분들

감사합니다

그 날의 베스트 샷은 '엄지척' 최자몽 이라고 불리우는 최여사님의 엄지척은 이미 카츄샤 스포츠 본사의 인스타그램에도 포스팅이 올라갔었다.

 

카츄샤 스포츠의 탄생 배경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그룹 카츄샤는 러시아 거대 자본 정유와 에너지 사업을 이끌고 있는 아르고 마카로브 회장님으로부터 시작한다.

그는 어렸을 적 프로 현역 선수 시절을 보냈고, 은퇴 후 러시아 사이클링 협회에서 다양한 업무를 진행한다.

그 중 하나가 그 당시 소련의 우수성을 과시 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러시아 사이클링 금메달 프로젝트에 착수 하게 된다. 그리하여 자본과 구 소련의 파워를 이용해 UCI 운영 임원진으로도 직책을 가지고 있었고.

자신이 직접 투자한 팀 카츄샤가 탄생되었다. 그렇게 팀을 운영해온지 어언 10여년이 흘렀고, 단순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우리 선수들이 입을 의류를 제작해야 하는데 마땅한 브랜드가 없었다. 그래서 카츄샤 스포츠가 탄생되었다.

프로팀을 잠깐 거론하자면, 프로팀의 슬로건은 러시아 사이클링이 월드 클래스 레벨 이라는 것을 알리고 팬들과 함께 사이클링을 보다 멋진 스포츠로 만들어가자는 취지 이다.

현지에서 미팅 했을 때도, 팬들이 언제나 찾아올 수 있는 클럽 하우스와 팀 카츄샤는 유일하게 개인이 소유한 팀이라서 자본적인 여유와 선수들에게 우승의 대한 압박을 최소화 시키려고 즐기면서 사이클링을 프로모션 하라는 미션을 건네준다고 한다.

팬들과 소통하고, 사이클링을 보다 멋진 스포츠로 만들자 라는 슬로건으로 팀을 운영해온다고 하니..

같이 일하기 충분히 멋진 사람이었다

마카로브의 바이크 - 누구도 손 대선 안된다

P 블로그의 게시된 '카더라' 뉴스에서는 팀 카츄샤가 독일 팀으로 전환된다는 정보가 기재되어 있었다.

내가 만난 팀 카츄샤는 10년 넘게 년간 150억을 투자해서 사이클링과 레이싱을 보다 멋진 스포츠로 만들고자 마카로브 회장의 인생이 걸려 있는 팀이다.

그리고 뼈 때리는 답변을 받았다.

"많은 사람들이 프로레이스팀에 대해 거론하길 좋아한다, 우리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말하고 레이스를 즐기길 바란다. 하지만, 우리가 계속 이 거액에 프로젝트를 10여년 째 유지하는 이유는 그들은 아직 프로레이스팀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모른다.

스폰서들은 높은 광고비와 스폰서로서의 역할을 해내고, 프로팀은 그 금액에 맞는 피드백을 제공해야한다.

이를테면 우리가 미리 만들어놓은 우승 져지들을 입고 포디움에 올라가 우리팀을 스폰하는 브랜드의 로고를 전세계에 중계되는 미디어를 통해 노출 시키는 것이다.

우리는 스폰서들을 존중하며, 언제나 새로운 파트너들과 일할 준비가 되어있다.

2020년 시즌을 준비하는 일은 언제나 흥분된다."

우리가 서울에 직영 스토어를 가지게 되고 사이클링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우리 팀을 응원하며 레이스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언제라도 우릴 찾아온다면 월드클래스의 선수들과 한 호텔에서 머물며 트레이닝도 함께 할 수 있고, 모든 스테이지를 함께 응원하고 그 주변을 라이딩 해볼 수 도 있다.

우리 스폰서들의 장비들을 직접 체험 할 수 있고, 카츄샤 서울 스토어에서 우리가 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을 사진이나 영상등으로 만나 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이 아니겠는가?"

더불어 P 블로그에 '카더라' 뉴스에는 스위스로 팀 등록을 옮겼다고 되어있다. 사실이며 카츄샤 스포츠의 본사도 제네바의 금융권 회사들이 모여 있는 빌딩에 한층을 자리잡고 있다. 모두가 정장차림으로 금융권 답게 출근할 때 카츄샤 직원들은 져지와 빕숏 자전거를 가지고 출근한다. 빌딩 곳곳에는 no bicycle 이 선명하게 붙어있지만,

카츄샤 스포츠 직원들은 자전거가 왜 안되냐고 이 건물을 사 버려서 자전거 free 구역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농담삼아 얘길한다. 팀 카츄샤의 대한 글을 읽어보고는 '카더라' 정보가 인지도 있는 블로그를 타고 퍼지고 구독자가 그 정보를 또 '카더라' 정보로 다른이에게 전파한다.

내가 아는 이야기와 참 다른 정보가 '카더라'로 나와 안쓰러웠다.

독일팀으로 전향 소문, 알페신이 빠진다.. 소문

하기사 소문을 거론하는것도 블로거 마음이다 들은 소문을 전달하는것 뿐이니까.

아무튼 프로레이싱에 관심을 가지고, 팀 카츄샤에 관심이 '카더라' 소문으로 쏠렸다는 것 좋은일이다.

Paper work 상 스위스로 팀을 등록시키고 행정적인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직원들이 스위스 산다)

카츄샤 스포츠의 창고와, 팀 카츄샤 프로팀의 서비스코스와 창고는 벨기에 Lille 근처에 함께 위치해있다.

(벨기에에 위치한 카츄샤 스포츠 본사 창고와 팀 카츄샤 서비스 코스 이미지)

러시아 사이클링 레전드

구 소련, 냉전을 마치고 소련의 스포츠는 아주 번창 했었다. 그중 1988 년도에 서울에 방문해서 사이클링 해봤다는 직원이 있었다.

그의 이름은 아키. 별명이다.

일단 그의 리즈 시절을 한번 보자

아키는 기술 자문으로 팀 카츄샤에서 정신적 지주 역할을 맡고 있다. 역시 소련 의리가 느껴지는 부분이다.

우승으로 이끌던 당찬 젊은 시절이었다.

매력적인 상남자 스타일로 러시아 억양 영어를 구사하며 츤데레 형님이시다.

파리 루베도 역시 출전한 경력이 있어, 코블 코스를 어찌 타야 하는지 설명 해주고 있다.

파리루베 라이딩 아침 에스프레소는 사이클리스트의 기본이다.

레전드는 레전드..

트레이닝 하던 유스 팀이 아키를 알아보고 기념 사진 촬영을 했다.

저녁 식사를 하던중 서울에서 왔다고 하니, 1988년도에 서울을 갔었어.. 전쟁이 났었다고 하던데 서울은 아주 아름다운 도시였다.

지금은 어떻나? 잼실, 잠실? 스타디움도 있나?

그 당시엔 도로에서 자전거 타면 한국 운전자들이 나한테 뭐라고 하던 기억이 있다. 허허허

지금은 자전거는 타나?

와보면 안다 한강에서 자전거 타다 말고 라면을 끓여먹는다 타긴 타는거다..

내가 4살 때 이분은 금메달 목에 걸고 러시아로 당당히 귀국하신 분이다.

러시아 개인 부분 우승한 선수 영상을 보여주며, 내가 이 날 아침에 트랙에 나가 워밍업을 하다가 코치랑 함께 개인 부분 트랙 거리를 재미삼아 기록을 재봤다. 이 놈 보다 20초 인가 21초가 빨랐는데 말이지.. 이 놈이 금메달을 따오더라.. 내가 나갈걸 쳇.. 아직도 후회한다

그래서 팀 트랙경기에서 내가 애들 뒤에 달고 우승을 해서 소련으로 돌아갔지 허허

투르드 프랑스가 곧 시작되고 7월3-4일 벨기에에서 열리는 팀 프리젠테이션에 초청 받았지만, 가지 못하는 유부남을 이해해다오, 다시 기회를 만들어보자. 혹시 아니, 파리 스테이지는 관람 할 수 있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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