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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ell of South


남쪽 아름다운 섬 '거제' 그곳에 GRCC 와 함께 Jaggad 사이클링 웨어 제품 테스트를 위해 130km와 획득 고도 약 4000m 를 넘어서는 터프한 코스로 구성하였습니다. 프랑스 니스와도 같았던 자갈밭이 깔린 해변에는 늦여름을 즐기는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섬을 찾았습니다. GCC X GRCC 조인트 라이딩에 무엇일 기대할 수 있을까요? 그저 업/다운힐을 반복하며 거리와 획득 고도를 채워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굉장히 습하고 더웠던 32도 정도로 뜨거웠던 기온에서 테스트 된 제품은 The Rayure 져지, Leaf it out 져지, 빕숏은 Classic bib-shorts 이 사용되었습니다.

사이클 리스트들에게 '고통'은 이겨낼 수 밖에 없는 단짝 친구이기도 합니다. 몇 g도 무겁게 느껴지고 업힐에서는 자전거에서 내리고 싶은 마음에 수백번도 들지만 사이클리스트들은 포기 하지 않고 정상을 향해 달려야 합니다.

거제도 코스는 업 다운힐이 계속 반복되는 섬 해안 도로의 굉장히 힘든 코스이며 아침 07.30 부터 약 5시간 반 동안 세번의 보급 휴식과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업 힐 도중에 기분이 좋을때는 바로 누군가 펑크가 나서 쉴 수 있을 때 입니다. GRCC 와 GCC의 라이딩 룰 중에 하나는 라이더의 자전거에 문제가 생겼을 시 다른 라이더들이 함께 기다리거나 함께 문제를 해결해서 라이딩에 합류 시킬 수 있게 하는 것 입니다.

그렇게 클린처를 금방 고치고 다시 라이딩에 합류해서 즐거운 주말을 보냈습니다. 라이딩을 하다가 모터사이클러가 버리고 간 듯 방치되어있는 오토바이를 구경하기도 하고 도로위에서 모터사이클이나 사이클링이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거제에서 라이딩을 마치고 광안리 해수욕장을 찾아 저녁을 맛있게 먹고 다음날 부산 해운대에서 좀 회복 하고 올라가려고 하루 더 머물렀습니다. 태풍이 올라온다는 소식과 함께 5시간 운전하며 다시 복귀 하는 길..

다음 부터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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