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 Weekend Ride in Gangwon

November 10, 2014


새벽 다섯시에 모여 태백으로 향했습니다.  서포트카를 항상 가지고 움직이기 때문에 가고 싶은 곳은 마음껏 유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최대한 장점을 살려 가보고싶었던 곳은 모두 가보게 됩니다. 

이번주 주말은 4명 겨울이 차츰 찾아오자 여기 저기 온라인에선 '시즌오프'? 를 자주 보게 됩니다. 그 간단한 자전거 페달 굴리며 밖에서 운동하는게 겨울이 되었다고 하지 않는다, 각자에 이유가 있지만...

지난 1월 Rapha로 이직한 뒤 런던에서 귀국하여 제일 먼저 찾은곳 반포미니, 그곳에 가면 라이더들을 가장 많이 많이 만날 수 있고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들까지 볼 수 있다고 해서 찾았지만.. 자전거를 타고 지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저만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고 반포미니로 향하고 있었고 혼자 30분을 앉아있다가..
내가 지금 이런 나라에서 Rapha 마케팅 자리를 맡게 되었구나 하는 걱정이 조금은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아침을 맞이하며 영상 14도 정도에 날씨는 긴팔 져지 하나로 충분히 라이딩을 할 수 있는 날씨였습니다.
평화롭고 제법 차가워진 공기를 마실 때는 라이딩 하는 분들은 겨울에 왜 운동을 밖에서 하는지 매력을 충분히 공유 하실 수 있을것 같네요. 이렇게 여유로운 워밍업을 평지에서 즐기며 업힐을 향해 다가갔습니다 어떤 업힐이 나타날지는 너무 흥분되는 기다림이죠.

 

 

 


강원도에는 많은 옛 길들이 있어서 자전거로 다니기에는 참 좋은 지역 같았습니다. 날씨도 눈이 오지 않는다면 로드사이클로도 충분히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조건이고 무엇보다 한국 산간지역에 매력을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다는 장점. 

 

키가 큰 침엽수들은 마치 Rapha Japan에 일본사무실이 위치한 Nobeyama를 연상케 했습니다. 그곳에서 라이딩을 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했고 한국 사무실도 강원도에 자리 잡으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잠시..
자동차들은 대부분 새로 개통한 고속도로로 다니고, 자전거들을 위해 이런 도로들은 얼마든지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이런 도로를 달리는 기분은..마치 이 도로에 주인이 된 것 처럼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리고 다른 클럽 멤버들을 모두 데리고와서 이 길을 소개해주고 싶습니다. 

 

라이딩에 빼놓을 수 없는것이 잠시 가지는 커피 브레이크, 미리 준비해온 음료와 케익들을 보충합니다. 그리고 항상 밴이 따라오기 때문에 아담한 의자와 테이블도 가지고 나올 수 있죠. 왠만한 정비는 이렇게 그 자리에서 모두 가능합니다. 심지어 세컨 차도 싣고 다닐 계획이 있어서 자전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세컨차로 바꿔 타셔도 됩니다. 

 

Climb, Climb.... 그렇게 수 km를 업힐로만 올라갑니다. 분명히 이 길 끝에느 정상이 있을 것이고 다운힐은 그 고통뒤에 오는 희열로 충분히 즐길만한 보상으로 다가오니까요. Rapha 는 여러 사이클 관련 스토리에서 영감을 얻습니다. 

고통뒤에 찾아오는 희열.. 수많은 히어로들에 스토리들.. 영광스러운 레이싱에 순간들.. 라이딩에는 언제나 스토리들이 따라오고 그것을 잘 표현해내는것이 바로 글과 사진입니다.  글 솜씨는 없으나 사진은 좀 접하기 쉬워 연습으로 많이 찍고 있습니다.

정상에 도착하자 다운힐이 보였고 거기서 노을이 지며 라이더들 반겨주었습니다. 수고했다며..
Rapha가 추천하는 reading list 중에 네덜란드 라이더이자 소설가였던 누군가가 썼던 소설 Rider에서는 오늘날에 자연은 아무도 찾아주는이 없는 노파와 같으며, 누구에게나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하지만 자연을 안고 다가오는 자에게는 반드시 표현할 수 없는 기쁨과 희열로 열렬히 보답한다.. 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이런 작은 순간들을 즐기시는 라이더가 되시길 바랍니다

 

거의 세번째 업힐 이후에는 이런 나쁘지만은 않은 view가 펼쳐져 있었고, 내려가는 길은 정말 다양하게 뻗어있어 다음에 꼭 다른 멤버들과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높은 나무들이 양 옆으로 서서 라이더들을 반겨주는 이런 도로는 제가 좋아하는 도로중에 하나 입니다.
강원도에 매력에 흠뻑 빠져들 수 있게 해준 ARC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아래 지방에 계신 제주도 분들 경상도에 거제, 울산 라이딩 클럽 분들과도 이곳에 와서 함께 라이딩 했으면 합니다.

기분 좋은 주말을 보내고 다음 주말은 어디로 정할까 행복한 고민하며 일주일을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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